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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센터 교사후기

내가 포기하지 않은 아이! 2020-02-29

가장 버거웠지만 가장 보람 느껴지는 우리 *우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우가 처음 공부방에 온 건 6월의 어느 더운 날.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곱셈 나눗셈 특히 도형을 전혀 모르던 아이였습니다.

같은 문제를 몇 번이고 설명해주어도 모르겠다며 미간을 찌푸리며 웃던 아이.

지금 생각해 보면 참 힘들었습니다.


이런 아이를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진도를 나갔다가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쉬는 날에도 불러서 공부시켰습니다.

계속된 문제 풀이에 지쳤는지 울며불며 집으로 가게 해달라고 울었지만, 이대로 돌려보냈다가는 앞으로 발전이 너무 더디기에 저도 가슴으로 울며 붙잡고 공부시켰습니다.


처음 공부방 등록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시기에 치른 학교 단원평가 결과는 70점.

아이도 본인의 점수가 눈에 보이니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루 수학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풀리고, 이해할 때까지 계속해서 설명해주며, 틀린 문제는 몇 번이고 다시 풀게 하여 아이 스스로 문제를 자기 걸로 만들도록 했습니다.


노력의 결실이 맺혔는지 다음 시험에 95점을 맞고, 그다음 시험에는 100점..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100점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마지막 단원평가 전에 아이가

'선생님, 저요~ 지금까지 계속 100점 받았잖아요~ 다음 시험에도 꼭 100점 받고 싶어요~!'


'왜? 선생님이 공부 많이 시킨다고 울면서 집에 보내달라고 했었잖아. 힘들다고 또 울면 어떡해?

선생님 맘도 몰라주고 우는 모습 보면서 결심했었는데~ 싫다는 아이 더는 시키지 말자고~

앞으로는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만 공부하고 가~ 억지로 안 시켜~ㅎㅎ'


이제는 절대 울지 않고 시키는 대로 공부하겠다고~ 계속 100점 맞고 싶다며 공부시켜 달라고 매달립니다.

이제서야 공부의 재미를 알게 됐구나 싶어 속으로 어찌나 기쁘던지...


여전히 새로운 문제를 보면 바로 이해하기보다는 몇 번 풀어야 이해하는 아이지만 초반의 *우를 보면 기적에 가깝고,

공부 싫어하는 아이가 공부 욕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에 너무 뿌듯합니다.

공부방에 성적으로 고민하시는 학부모님 상담할 때 자신 있게 성공사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 김포지국 정경* 선생님 -